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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연인 3회 4회 줄거리 내용 3화 4화 리뷰 후기/높은 정자 촬영지/실화/혜민서 지하 백발 광인 유길채인 이유/이장현(남궁민)정체 소현세자 관계/최종 결말 새드엔딩 암시
aceofswords 2023. 8. 13. 20:10MBC 드라마 연인 3회 4회 줄거리 내용 3화 4화 리뷰 결말 후기/높은 곳에 있는 정자 장면 촬영지 촬영장 촬영한 곳 장소 주소 지도/스포주의/실화/실존인물/혜민서 지하 백발 광인 유길채(안은진)인 이유/이장현(남궁민) 정체 소현세자(김무준)와의 관계/새드엔딩 최종결말 암시
드라마 연인 3회 리뷰 줄거리 (스포주의)
3회부터 본격적으로 재밌어집니다.
송추와 이랑의 회혼례에 공순약이 전쟁 소식을 알리고, 인조는 강화도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남한산성에 갇힙니다.
송추와 이랑은 이런 전쟁통에 회혼례를 올리고 심난해합니다.
경근직과 유교연은 도대체 청나라가 3일 만에 한양을 점령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며 혹시 떠도는 헛소문이 아닌지 의문스러워하지만 연준은 압록강의 물이 얼었기 때문에 애초에 한양의 인조를 노린 오랑캐가 곧바로 달려왔다면 가능하다 말합니다.
인조는 능군리에도 의병 지원 명령을 내리고 남연준은 능군리 유생들에게 오랑캐에 맞서 싸우러 가자고 합니다.
연준이 의병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길채와 은애는 눈물을 흘립니다.
량음은 이장현에게 어떻게 할 계획인지 묻고 이장현은 자신은 도망을 갈 것이라 말하지만 량음은 이장현이 도망을 간다는 소리를 하니 웃네요.
오랑캐들은 인조에게 인질로 세자와 대신을 보내라고 하고 인조는 저들이 세자와 대신의 얼굴을 모를 거라 생각해 가짜 인물을 내세워 오랑캐 말을 할 줄 아는 신하와 함께 보내지만 용골대는 세자와 대신의 얼굴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짜를 보낸 오랑캐 말을 할 줄 아는 인조의 신하를 칼로 베어 버립니다.
능군리 사내들은 모두 의병에 지원하지만 장현은 피난짐을 싸서 피난을 떠날 준비를 하고 구잠은 그런 장현을 부끄러워합니다.
장현은 임금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치는데 백성은 왜 임금을 지켜야 하냐고 하고 연준은 나라의 근본을 지키는 일이라 말합니다.
장현은 그런 나라의 근본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았냐 합니다.
능군리 여인들은 사내들의 전쟁 준비를 돕기 위해 따뜻한 옷도 지어주기로 합니다.
장현은 길채에게 오랑캐들에 대해 알기나 하냐며 오랑캐들은 사람 죽이는데 도사라 연준 도령도 전쟁에 나가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고 길채는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합니다.
능군리 사내들은 열심히 군사훈련을 합니다.
길채는 장현의 말을 듣고 연준에게 전쟁에 나가지 말라 합니다.
연준은 무사가 아니기 때문에 거친 오랑캐들에게 필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연준은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임금이 남한 산성에 갇혀 있기 때문에 조선 백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비굴하게 살거나 떳떳하게 죽는 일뿐이라 합니다.
길채는 은애를 찾아가 연준 도령이 의병에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고 은애는 싸움은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준에게는 지략이 있으니 괜찮다 합니다.
길채는 오랑캐들은 지략이 없냐고 하며 임금이 살던 죽던 관심이 없지만 능군리 사내들이 죽는 것은 싫다 합니다.
길채와 은애는 능군리 사내들을 걱정하며 부둥켜안고 오열합니다.
길채는 은애에게 연준을 말리라고 했는데 은애는 연준에게 가서 전쟁에 나가기 전 결혼을 하고 가자는 이야기를 해버리고 길채는 혼자 엉엉 웁니다.
결국 길채는 연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공순약에게 거짓 청혼을 하라고 하고 공순약은 마을 사람이 모두 보는 앞에서 길채에게 청혼을 합니다.
그 모습을 연준과 장현도 보게 됩니다.
장현은 길채에게 홧김에 혼인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그것은 연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절대 아니라 합니다.
장현은 길채에게 연준은 계산에 능하고 심약한 사람이라 길채처럼 평판이 좋지 않은 구미호 같은 여자를 감당할 수 없다 합니다.
길채는 장현에게 비열하게 피난이나 가는 주제에 의로운 연준을 비난하는 것이냐 합니다.
종종이는 길채가 평판이 좋지는 않다 말하며 길채에게 다른 도령들은 길채의 심기를 거스르면 불같이 화를 내면서 왜 자꾸 장현의 헛소리를 전부 상대해 주냐고 합니다.
은애는 연준과 공순약을 함께 불러 연준과 은애의 혼례와 공순약과 길채의 혼례를 합동으로 하자 하고 연준은 그러자고 합니다.
장현은 슬퍼하는 길채에게 자신이 연준도령과 은애의 혼례를 막아주겠다 합니다.
장현은 서원에 가서 무기를 미리 사두었으니 무기를 대주겠다 말하고 혼례를 앞두고 있는 도령들은 혼례를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어떻냐고 말합니다.
연준은 장현이 저번에는 서원 입학을 조건으로 쌀을 대 주었으니 이번에도 장현의 조건을 말해 보라 했고 그 조건으로 장현은 능군리 도령들이 혼례를 나중으로 미루는 조건을 말한 것입니다.
장현은 도령들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면 능군리 여인들은 과부가 되고 혹시라도 재가를 하게 되면 자식들은 과거에 응할 수 없다 말하며, 여인들을 생각해서 그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니다.
공순약은 장현의 말을 듣고 길채에게 가서 길채를 진심으로 아끼기 때문에 출병 전에 혼례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능군리 사내들 모두 혼례를 출병 전에 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합니다.
길채는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연준에게 달려가고 연준과 은애가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길채는 무예에 능한 공순약에게 은애가 슬퍼할지 모르니 전쟁 중에 반드시 연준의 곁에 딱 붙어 연준을 지켜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해주면 전쟁 후에 공순약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지겠다 말합니다.
장현은 공순약과 길채의 대화를 엿듣다 나타나 길채에게 만약 전쟁이 끝난 후 자신이 살아 있으면 전쟁이 끝난 후 자신과 키스를 해달라 하고 길채는 장현의 뺨을 때립니다.
장현은 길채에게 바로 그렇게, 능군리 사내들이 모두 떠난 후 오랑캐를 만나면 그렇게 자신의 뺨을 때리듯 오랑캐들도 강한 기세로 떨쳐버리라고 합니다.
다음날 능군리 사내들이 모두 모여 출정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장현과 량음, 구잠도 피난을 가겠다며 갑주를 입고 나타납니다.
은애는 출정준비 중인 능군리 사내들에게 여인의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무사하다며 자신의 물건들을 나눠주다가 장현의 차례가 되었을 때 장현에게 줄 물건이 없다며 대신 길채의 물건을 주라고 합니다.
길채는 피난 가는 장현에게는 줄 것이 없다 말하고 장현은 길채에게 단도를 주며, 산에 연기가 피어오르면 길채 혼자라도 반드시 도망을 가라 합니다.
은애는 장현에게 장현이 길채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길채도 장현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 합니다.
회혼례 때 전쟁 소식을 듣고 길채가 제일 먼저 장현을 쳐다봤다 말하며 길채도 장현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능군리 사내들은 출정을 하고 능군리 사내들은 근왕병(왕실이나 임금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군인) 무리에 합류합니다.
길채는 능군리 사내들이 출정을 하는 그 순간 장현이 내건 조건으로 능군리 사내들이 갑주를 입게 되었고, 장현이 갑주를 대는 조건으로 능군리 사내들의 혼인을 나중으로 미루게 했다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됩니다.
인조와 소현세자는 근왕병이 도달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근왕병은 남한 산성을 포위한 오랑캐의 뒤를 쳐서 인조를 강화도로 갈 수 있게 할 것이라 합니다.
연준과 능군리 사내들이 모여 있는 근왕병 무리들은 갑자기 청의 기습을 당하고 결국 연준이 오랑캐의 칼에 맞고 쓰러집니다.
량음과 구잠,장현은 근왕병이 오랑캐에 대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현은 후금의 군대에는 몽골군도 섞여 있을 것이고 몽골군의 목적은 조선을 약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과 여인들을 노릴 것이라고 중얼거립니다.
드라마 연인 4회 줄거리 내용 4화 결말 리뷰 후기(스포주의)
공순약은 결국 사망하고, 준절은 한쪽 팔이 잘립니다.
공순약은 숨을 거두면서 연준에게 길채가 공순약이 아닌 연준을 좋아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말합니다.
연준은 오열하고 다른 능군리 청년들 몇 명은 능군리로 돌아갑니다.
연준은 계속 군왕대에 남기로 합니다.
장현은 량음에게 회혼례 때 전쟁 소식을 들은 길채가 제일 먼저 누굴 쳐다봤는지 봤냐 묻고 장현을 좋아하는 량음은 장현에게 일부러 길채가 장현이 아닌 다른 사람을 쳐다봤다고 대답합니다.
피난을 간다고 갑주를 입었던 장현은 사실 오랑캐가 지나갈 수밖에 없는 길목에서 량음, 구잠과 함께 오랑캐의 동태를 살피는 중입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에 갇혀 장세기 장군의 군왕대(공순약, 연준이 합류한 부대)가 대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합니다.
신하들은 오랑캐들이 쓰고 있는 작전은 우리를 남한 산성에 가두고 굶어 죽이려는 것이라 말합니다.
구잠,장현,량음이 몽골군의 동태를 살피는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 장면 촬영지는 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 57에 있는 수선루입니다.
장현은 몽골군이 능군리에 쳐들어올 것을 예감하고 있었고 갑자기 사라진 량음이 능군리에 잠시 내려갔다는 소식을 구잠에게 듣고 능군리로 량음을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평화롭던 능군리 장터는 몽골군의 습격을 받아 쑥대밭이 되었고 량음은 목에 줄이 묶인 채 오랑캐에게 질질 끌려다니다가 장현에 의해 구조됩니다.
장현은 네가 다치면 큰일 난다 말하며 량음에게 대체 왜 시장에 단도를 사러 내려왔냐며 화를 냅니다.
량음은 장현이 사용하는 단도가 낡은 것을 보고 장현에게 새 단도를 사주러 능군리 장터에 온 것입니다.
능군리 여인들은 성황당에 모여 능군리 사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장현이 량음을 구하러 떠나면서 구잠에게 연기를 피워 올리라고 시켰고, 그 연기를 성황당에서 기도 중인 길채가 보게 됩니다.
길채는 장현이 떠나기 전 연기를 보면 반드시 도망치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서원에 있는 길채의 아버지와 은애의 아버지, 그리고 유생들, 참봉댁 마님에게 알립니다.
능군리 사람들은 피난을 가기로 하고 참봉댁 마님은 여인들에게 피난 중에 오랑캐와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반드시 절을 지켜야 한다 설교 중입니다.
그 말을 은애는 주의 깊게 듣지만 길채는 참봉댁 마님에게 그런 소리를 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다급하다며 그만 좀 설교하라 말합니다.
송추 할배는 능군리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경험한 인물로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피난 행렬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잠시 마을에 다녀오겠다 합니다. 그런데 이랑도 송추를 따라옵니다.
송추는 매복하여 몇몇 오랑캐들을 처리하지만 결국 정체를 들키게 되고 눈 앞에서 이랑을 죽이는 오랑캐를 처리하려다 자신도 같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이랑은 숨어서 있다가 송추에게 몰래 다가가는 오랑캐를 발견하고 뒤에서 낫을 들고 달려들다가 그 오랑캐에게 변을 당하고, 그 모습을 본 송추가 숨어 있는 곳에 나와 이랑을 도우려고 하다가 자신도 함께 숨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이랑과 송추는 금슬 좋은 부부로 그렇게 한날한시에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먼저 배에 태워 보내고 은애, 길채, 방두네, 종종이는 나중에 가려고 기다리는데 배에 타고 있던 사공이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되어 뱃길이 막히게 됩니다.
결국 은애와 길채 일행은 산길을 이용하여 피난을 하게 되는데 임신 중이던 방두네가 진통을 시작하고 산속 은밀한 곳에서 방두네가 출산을 시작합니다.
먼저 은애가 방두네의 애기를 받으려다가 두 번이나 기절하고, 방두네가 고통을 참지 못해 근처 오랑캐들에게 은애와 길채 일행이 있다는 것을 들키게 됩니다.
길채는 겨우 겨우 방두네의 애기를 받고 탯줄을 끊었지만 애기가 탯줄을 끊자마자 우는 바람에 무척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애는 기절하고 심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길채는 방두네의 애기를 직접 받고 근처 시체가 입고 있던 모피와 따듯한 옷을 구해오는 듯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게다가 길채는 오랑캐들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일행의 발자국을 지우며 이동하는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오랑캐는 결국 경은애를 발견하고 겁탈을 하려고 하는 순간, 길채가 뒤에서 오랑캐를 찌르며 은애를 구조하고 시체까지 처리해 버립니다.
은애는 참봉댁 마님의 말을 떠올리며 길채에게 오늘 오랑캐를 만나고, 은애가 위험해 처하고, 길채가 오랑캐를 죽인 모든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부탁합니다.
길채는 은애에게 반드시 비밀을 지키겠다며 오늘 자신은 사람(오랑캐)을 죽이지 않았고, 은애도 오랑캐를 만난 적이 없는 것이라 합니다.
은애는 연준이 떠나기 전 혼례식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연준과 약혼을 하고 이미 머리를 올렸고 연준의 아내가 된 것이나 다름없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길채가 방두네를 업고 종종이가 태어난 아기를 안고, 은애는 짐을 들고 그렇게 길채 일행은 산길을 따라 피난을 계속합니다.
이장현과 량음 구잠은 능군리로 내려와 마을 사람들이 무사히 피난을 간 것을 확인하지만 송추 할배와 이랑이 변을 당한 채로 발견되자 무덤을 만들어 묻어주며 장현이 심하게 분노합니다.
장현은 임금을 지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나, 장현의 벗이었던 송추할배를 이렇게 만든 오랑캐를 처리하기로 결심하죠.
도망을 가던 은애와 길채 일행은 결국 오랑캐들에게 들켜서 방두네와 애기부터 급박한 상황에 처하고 초비상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몰살당하기 직전인 그 순간에 장현과 량음이 길채와 은애 일행에 나타납니다.
장현은 놀라운 칼솜씨를 가졌고 량음은 애기살 활을 다루는 능력이 아주 훌륭하네요.
그렇게 은애와 길채 일행을 노리던 오랑캐들은 장현에 의해 싹 처리됩니다.
길채는 자신들을 구해주러 온 장현을 보고 엉겁결에 서방님이라고 부르고 장현은 방금 자신을 왜 서방님이라 불렀냐며 길채를 보고 웃습니다.
사실 길채는 오랑캐들에게 몸을 숨기기 전 잠시 졸다가 꿈을 꿨는데 그곳에서 바닷가에 있는 자신의 미래 남편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 남편의 얼굴은 바로 장현이었던 것이죠.
드라마 연인 혜민서 지하 광인 백발 여인이 유길채(배우:안은진)인 이유 + 이장현(배우:남궁민) 정체
드라마 연인 1회를 보면, 지평 신이립이 혜민서 지하에서 백발의 여인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연인 1회 드라마 줄거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 여인은 사초에 실린 이장현이라는 인물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신이립이 백발의 여인에게 이장현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며 드라마 연인이 시작됩니다.
이 여인의 정체가 유길채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드라마 연인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한 실화 실존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드라마 연인 실화 실존 인물 소현 세자 : 배우 김무준
실제 역사를 보면 실존 인물 소현세자는 병자호란 후 삼전도의 굴욕이 끝나고 청에 볼모로 잡혀 갑니다.
청에 끌려간 소현세자에게 더 이상 청나라가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 말하고, 결국 소현세자는 청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민들처럼 농사와 장사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 소현세자를 도와주는 인물이 되고, 소현세자는 이장현에게 장사와 농사를 비롯한 청나라 물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소현세자와 강빈은 그렇게 이장현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이장현의 정체는 한량이 아닌 뛰어난 무술과 지략을 겸비하고 세상 돌아가는 판도를 전부 꿰뚫고 있는 영웅호걸이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연인이 된 유길채 역시 드라마 초반에는 능군리 구미호로 등장하지만 장현과 함께 소현세자와 강빈을 돕는 강인하고 지혜로운 여자로 본모습을 점점 드러내게 됩니다.
드라마 연인 유길채 역할에 배우 안은진 씨가 캐스팅된 이유 역시 장현과 함께 청에서 볼모 생활을 하게 되는 유길채의 강인한 면모를 부각할 수 있는 배우로 적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연인 3회~4회에서도 피난을 떠나며 일행들을 리드하는 길채의 강인하고 지혜로운 모습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장현이 세상에 아무 미련 없는 떠돌이 한량처럼 지내는 이유는 드라마 연인 3회에 보면 잠시 나오는데, 그는 어릴 때 무슨 이유인지 아버지가 불에 타 희생당하는 대문 앞에서 제발 자신의 아버지를 살려 달라 울부짖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과거인지는 드라마를 좀 더 시청하게 되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소현 세자는 그렇게 청에서 평민처럼 지내다가 조선에 돌아오고 그런 소현 세자를 비난하는 대신들 때문에 무능한 인조는 아들 소현 세자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유길채를 살리기 위해 광인 연기를 하라고 했던 이장현
인조는 결국 소현세자와 소현세자의 측근들을 모두 없애기로 합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해야 했던 소현세자를 청에 가서 오랑캐가 되어 돌아왔다고 오해를 했기 때문입니다.
인조는 소현세자의 오른팔이었던 이장현과 능군리 사람들을 없애려고 하고, 길채 역시 이장현과 함께 소현세자와 강빈을 도와주며 장현과 깊은 사이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길채 역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드라마 1회에 보면 이장현이 바닷가에서 피범벅이 되어 군사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드라마 연인이 새드엔딩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장면입니다.
소현세자를 없애려는 조정의 군대가 능군리를 쑥대 밭으로 만들고 이장현도 결국 그들의 칼에 숨을 거두지만, 광인 연기를 하며 살아남은 유길채는 혜민서 지하 병실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이장현은 군대가 미치광이는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연인 길채를 살리기 위해 길채에게 그리하라 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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