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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故문빈 님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 리본

그룹 아스트로 故문빈 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스트로 故문빈은 2023년 4월 19일 오후 8시 10분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문빈의 매니저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매니저가 발견한 시각이 어제 저녁 8시 10분이라는 것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우울증과 자살

우울증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우울장애(憂鬱障礙 , Major depressive disorder)'입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우울증'이라는 명칭은 이명이라고 하고요.

국제 지병 분류 기호(ICD-10)에 의하면 F32(우울장애), F33(재발성 우울장애)로 분류됩니다.

의학 주제 표목(MeSH)은 D0038입니다.

진료과는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주요 증상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공허감, 무기력함, 불안과 공포 등의 증상 호소.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뇌회전 저하, 피로, 절망, 주의집중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후군으로서 우울장애는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켜 가족, 학교, 회사 등에서 적응 수준을 떨어뜨립니다.

자살 위험이 있는 우울증

우울증은 경도, 중등도, 고도 우울 수준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경도 우울 수준에 머무를 경우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들을 보여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중등도 수준부터는 보통의 일상을 영위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겨요.

자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우울 수준은 중등도부터라고 합니다.

중등도~고도 수준의 우울 척도가 나온 사람이라면 반드시 항우울제 투여 처방이 내려진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약물요법과 심리치료 요법을 통해 주로 치료하는데요, 각 치료 방법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자신에게 맞는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우울증 치료를 종결할 때는 우울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최악의 경우라면 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정상적인 '낙담'과 다릅니다.

사람은 대부분 살아가면서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면 낙담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경험하는 낙담은 우울증이 아니에요.

낙담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스스로 또는 가족과 가까운 친구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고통이 극심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는데도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자살로 인한 치사율도 매우 높은 위험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강인한 의지로 회복할 수 없으며 자연 치유될 수도 없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곪아가는 우울증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 밝아 보였던 사람 

겉으로는 밝아 보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사회적으로 드러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세상에 알려지게 되지만.. 우리 주변에는 우울증 때문에 아직도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슬프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반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끼가 많고 예술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더 많기는 합니다.

자살률이 높은 직종 중의 하나가 연예인인 것도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자살률이 높은 직종은 여러 직종이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인들은 특히나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자살률도 높다는 통계가 있어요.

한국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게 되는 곳입니다.

우울증 환자를 낙인찍어서 '루저'취급을 해버리기도 합니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감정적인 위로나 격려를 하실 때도 조심해 주세요.

오히려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낙담인지 질환으로 분류되는 우울증인지는 가까운 사이라면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감정적인 위로가 아닌 전문가의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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