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유아인 마약 스캔들 :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1편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1편

요즘 유아인 마약 사건 때문에 시끄럽네요.

어딜 가나 유아인 얘기뿐이고, 저 역시 오랫동안 그의 연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을 보면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유아인 건강은 괜찮은 것인가?'였습니다.

유아인이 잘못한 것은 명백합니다. 합당한 처벌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뉴스에 보도된 그의 프로포폴 투약량 수치를 보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유아인의 건강과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유아인 지금 멀쩡히 살아는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프로포폴 투약량 수치였기 때문입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에 대해 하나씩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아인 마약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배우 유아인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려 합니다.

제가 작성하는 <유아인 마약 스캔들> 이야기는 여러 편의 글로 나누어 작성될 예정이니, 이어지는 글들도 계속 읽어주세요!

유아인 그는 누구인가

성균관 스캔들  그리고 문재신

2010년 하반기 KBS2에서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실 겁니다.

저역시도 유아인을 처음으로 관심 있게 보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은 박민영과 박 X천(이 양반 이름은 관련 범죄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이름을 일부만 표기합니다.)이 주연인 드라마였지만, 이 드라마의 흥행으로 조연이었던 송중기와 유아인이 이후 탑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죠.

시청률은 14.3%로 집계되었으며 전 국민이 열광한 드라마는 아니었어도,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였습니다.

10년이 넘은 드라마지만 아직도 제 머릿속에 남아 있는 명장면들 속에는 주연 배우 두사람보 다는 유아인이 연기했던 '문재신'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KBS2

소론의 영수이자 사헌부 대사헌이었던 아버지 문근수에게 윤희를 지키기 위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던 장면,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윤희에게 "사람들이 비겁해지는 이유는,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말리던 장면은 그 장면 그대로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제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비겁해지는 이유는,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재신의 명대사는 가끔 유튜브로 영상을 다시 찾아볼 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결국 드라마에서 여주인 윤희는 선준을 선택합니다. 

윤희가 선준을 선택한 이유는, 그녀가 바라는 사랑은 재신의 사랑처럼 무조건적인 지고지순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찬 여인이었던 윤희는 그녀의 성장을 응원해 주기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가끔은 자신을 냉정하게 대하는 선준의 사랑에 더 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신이 윤희를 사랑하는 방식은 마치 어린 아기를 사랑하는 방식과 같았습니다.

그녀가 조금이라도 위험해질 것 같으면, 재신은 미친 듯이 괴로워하며 어떻게든 그녀를 지켜주려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척을 지고 지내온 자신의 아버지 대사헌 문근수에게도 그녀를 위해 고개를 숙입니다.

재신이 이런 방식의 사랑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그의 친형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이었지요.

재신에게는 끔찍하게 사랑했던 친형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보다 더 믿고 따르던 친형을, 아버지 때문에 잃었다고 생각한 재신은, 아버지였던 대사헌 문근수와 오랫동안 척을 지고 살아옵니다.

그렇게 형을 잃어버린 아픔에 세상을 등지고 오랫동안 살아온 재신 앞에 윤희가 나타납니다.

친형이 떠난 후, 그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동료였던 구용하와 함께 재신에게는 또 다른 애정의 대상이 새롭게 생긴 것이지요.

그런 그녀가 자꾸 위험한 선택을 하려 합니다.

또 그토록 자신이 사랑했던 친형 문영신처럼 윤희도 자신의 곁을 떠날까 봐 재신은 불안했던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기를 사랑하는 것처럼, 재신은 그녀를 무조건적으로 지켜주려 합니다.

그런 재신의 사랑은, 극 중에서 참 멋지게 그려졌지만, 윤희가 원하는 사랑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문재신의 마력

문재신이라는 캐릭터는, 시청자로 하여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깊은 상처를 꺼내서 공감하게 만들었던 캐릭터였습니다.

문제신에게는 매력이라는 단어보다는 마력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듯하네요. 아주 개성 있는 캐릭터였죠.

재신의 상처에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갔습니다.

윤희를 성균관의 높은 나무 위에 데리고 올라가서 재신은 윤희에게 성균관 근처 가난한 반촌의 모습을 보여주며 조선에서 가장 가난한 반촌이 성균관과 딱 붙어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 설명은 그의 친형 문영신이 재신에게 자주 해주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성균관 스캔들의 극 중 배경인 조선 정조 대왕 시기에는, 붕당 정치가 판을 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 대왕의 치세와 그 시절의 정치, 성균관 젊은 유생들의 고뇌와 사랑을 그려낸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는 제가 드라마를 본 이후로 원작 소설까지 전부 구매해서 읽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작가가 대본을 쓰고, PD가 총괄 프로듀싱을 한다고 해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유아인이 연기한 문재신이라는 배역은 실존 인물인지 여부, 역사적 사실 근거와 무관하게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캐릭터였습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1편은 유아인의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2편도 곧 업로드할 예정이니, 이어서 읽어주세요. 

워낙 탑스타였던 배우가 터뜨린 거대한(?) 사고이다 보니, 하나의 글에 전부 다 내용을 담을 수가 없네요.

제가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시리즈 글들을 굳이 건강 블로그에 작성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시리즈 글들의 주제가 건강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아인이 지금 살아는 있는 것인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유아인 근황이라고 검색을 해봐도 검색되는 게 없네요.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2편에서는 한때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유아인 마약 사건> 관련 다른 글들을 이어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 카테고리의 글 목록

 

육룡이 나르샤 육룡 이방원의 추락 :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