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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 바보가 마법사를 만납니다.
마법사는 자신감 넘치고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살며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막 인생의 첫 발을 내디딘 사람이라 조금 서툰감이 있지만 실패의 두려움이 크지 않은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즐겁게 일하는 사람입니다.
손재주도 좋고 패션감각도 좋은 마법사의 옷차림은 실험적이고 신선한 스타일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즐겁고 유쾌하며, 친구도 많은 사람입니다.
모임에서도 늘 관심을 자신에게로 집중시키는 능력까지 있는 능력자였습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0번 바보 카드의 바보가 마법사에게 묻습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러자 마법사가 대답합니다.
" 맨손으로 만드는 거죠. 이 맨손으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바보 카드의 숫자 0이 무(無)라면 마법사 카드의 숫자 1은 유(有)입니다.
무에서 유로 전환되면서 우리는 드디어 존재하게 됩니다.
마법사 카드는 시작, 탄생, 창조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마법사 카드의 책상 위에 놓인 펜타클, 완즈, 컵, 소드만 있으면 마법사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한편 숫자 1은 일인칭으로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시작되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마법사 카드의 주체적인 성격을 나타냅니다.
마법사 카드에 그려진 마법사의 모습은 판타지 소설이나 오컬트 장르에나 나올 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법사라는 존재는 사실 인간이라기보다 신에 더 가까운 존재입니다.
마법사는 인간의 모습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당신 자체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며 스스로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질 테니 지금 당장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시작
돌잔치 때 어린아이 앞에 판사봉, 청진기, 연필, 지폐, 야구공, 실타래 등을 놓아둡니다.
마치 마법사 카드의 책상 위에 놓인 네 가지 물건과 비슷하게 말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는 마법사의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마법사의 잠재력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에는 처음 시작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작하기 힘든 게 아닙니다.
나 자신의 능력치에 대해 스스로 재단해버리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인생은 어차피 확률 게임입니다.
걱정하고 고민할 시간에 그냥 뭐라도 일단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능감
전능감은 발달과정에서 결함이나 시행착오로 인해 생기는 미성숙한 방어기제라고 합니다.
외부적으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지나치게 나르시시즘이 있는 사람들이 전능감이라는 방어기제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만약 마법사 카드가 당신의 성향에 해당하는 카드라면 당신은 지나치게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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