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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번 바보 카드의 성향을 가진 대학생 내담자께서 졸업 후에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타로 카드 상담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졸업 예정인 학과를 선택한 것도 부모님의 권유였지 본인이 원해서 진학한 학과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전공과 연관된 직업을 가지기는 싫고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떠올려 보기
내담자는 진로 상담을 하러 오셨지만 내담자의 진짜 문제는 직업 선택이 아닙니다.
바보 카드의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 내담자께서는 삶의 의미를 찾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아주 불행한 일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가장 이상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지는 못합니다.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과거에는 너무 싫어했던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에는 너무 싫어했던 일이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일이 되어서 나의 적성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적성이라는 것은 변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로상담을 하다 보면 단순히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해답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재능이 많아서 돈도 잘 벌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산다고 해서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인 재산의 많고 적음이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돈과 능력은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내가 가진 재능이 하나도 없어서 나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진로 상담을 하러 왔는데 상담가가 "잘하는 것을 하세요"라고 말한다면 "누가 그걸 모르나요?"라고 반문하게 됩니다.
잘하는 것을 하고 살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 상투적인 조언인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그냥 아무거나 하시면 됩니다.
차라리 이런 조언이 더 와닿지 않습니까? 아무거나 하다 보면 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조건 속에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학과를 진학한 것이 아니지만 대학교를 관둘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지금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가 아닙니다.
졸업하면 당연히 취업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메이저 타로 카드 0번 the fool 바보 카드의 조언
바보 카드는 원래 뭔가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없는 사람입니다.
바보는 그냥 어딘가로 훌쩍 여행을 떠나서 끊임없이 걷는 사람입니다.
졸업하면 취업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바보 카드의 바보에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게 생길 때까지 인생을 사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옵니다.
바보에겐 현명한 각성보다는 바보 같은 망각이 더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생각들로 자신을 괴롭히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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