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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와 함께 노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당화입니다.

산화는 녹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당화는 눌어붙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화란 단백질이 당과 결합함으로써 변성한 상태입니다.

단백질이 당화 하면 AGEs(최종 당산 화물)이라는 물질로 변하고 이것이 몸속에서 나쁜 작용을 합니다.

노안 예방 식습관(2)

설탕물을 졸이면 캐러멜 상태가 되고 핫케이크를 구우면 갈색이 됩니다. 

갓 지은 흰밥을 방치해 두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와 같은 일이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당화 현상입니다.

당뇨 역시 당화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당뇨가 중증으로 발전하면 결국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눈은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당화를 일으키면 탄력 저하와 피부가 처집니다.

혈관이 당화 하면 동맥경화, 뼈가 당화 하면 골다공증, 뇌가 당화 하면 알츠하이머형 인지증으로 이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눈도 당화 됩니다.

수정체 안에도 단백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눈의 당화는 백내장으로 이어집니다.

산화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당화를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당화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식생활 개선

당질의 과다 섭취, 즉 식후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으면 됩니다.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당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당 상태가 이어집니다.

보통은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일정한 수준으로 떨어져서 안정됩니다.

그러나 당질만 섭취하거나 당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처리되지 못한 당질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화를 일으킴으로써 노화를 촉진합니다.

단 음식은 혈당을 높이는데, 당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은 단 음식만이 아닙니다.

밥, 빵, 가락국수, 라면 등의 탄수화물 식품, 감자, 고구마, 딸기, 바나나 등 당분이 높은 과일, 청량음료, 맥주, 청주 등의 알코올도 당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질의 과다 섭취는 당화를 촉진하지만 당질 자체는 귀중한 에너지원입니다.

'당질=악'은 아닌 것입니다.

일단 달콤한 과자류 등의 간식부터 줄이도록 합니다.

단 음식이 안 좋은 이유

가장 잘 알려진 이유로 이빨이 썩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단 음식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당뇨와 그로 인한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며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장질환, 우울증, 암 위험 증가, 피부 노화,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단 음식을 먹을 때는 탄산음료나 단 음료보다는 물이나 우유를 같이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권장 당 섭취량

who의 권장량은 5~6 티스푼 정도입니다.

하루 섭취량 총칼로리의 5%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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