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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충(Enterobius vermicularis)은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가장 흔하게 감염되는 기생충입니다. 온대, 한대 지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성인보다 소아의 감염률이 높고 인구 밀집 지역이나 단체 생활 시설에서 유행합니다.

5~14세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발생 빈도가 많이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도 발병 사례가 있습니다.

원인

  • 더러운 손, 음식물, 장난감, 그 밖의 물건을 통해 요충의 알이 입으로 감염됩니다.
  • 요충이 항문 근처로 나와서 다시 알을 낳습니다.
  • 항문이 가려워 긁게 되고,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됩니다.

증상

  • 항문 주위가 가렵습니다.
  • 항문 주위가 2차 감염(습진, 피부염, 피부 농양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소화 기계 증상(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 부진)이 나타납니다.
  • 기타 전신 증상:집중력 저하, 주의 산만, 불안, 불면, 야뇨증

진단

  • 셀로판테이프를 이용하여 항문 주위 요충란을 채취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 간혹 아이의 침대나 옷에 묻은 성충을 가져와서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

메벤다졸

2세 이상:100mg(2주 뒤 1회 더 복용)

알벤다졸

2세 이하:200mg

2세 이상:400mg

(2주 뒤 1회 더 복용)

  • 감염자를 비롯한 가족 또는 학급 구성원 모두를 동시에 치료합니다.
  • 단회 복용에 그치지 않고 2주 뒤에 반복해서 투약합니다.
  • 주변 환경을 깨끗이 소독하며 손톱을 잘 깎고 손을 자주 씻습니다.

예방

  • 손을 빨지 않습니다.
  • 침구를 자주 세탁합니다.
  • 장난감을 소독합니다.
  • 온 가족이 구충제를 복용합니다.

구충제는 몇 살부터 먹이나요?

2세 이상부터는 봄/가을 복용합니다.

(반려 동물을 키우거나 생식을 즐기는 경우에는 1세부터)

플루벤다졸

  • 1세 이상 사용 가능. 
  • 소아/성인 관계없이 500mg(15ml 복용)
  • 훌벤, 젤콤, 알콤, 뉴콤등

알벤다졸

  • 2세 이상 사용 가능
  • 소아/성인 관계없이 400mg 복용
  • 알벤다졸, 알비, 오르원, 젠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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