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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치매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프레 릭스의 2001년도 소설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머니의 치매는 상한 우유를 컵에 부어 마시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티백 한 개를 가지고 10번을 우려 마셨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번 부으면 그걸로 한 달 내내 사용했다.

계란 하나 부치거나 생선 한 토막 굽고 나서 바로 프라이팬을 씻는 건 '죄'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다."내일 또 쓸 거야"

어머니가 넘어져서 손가락을 삐었다.

다행히 부러지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쓰레기통을 과일 바구니라고 생각해서 쓰레기를 집어 입에 넣었다.

어머니가 식초로 차를 끓였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발을 벗고 살금살금 기어 들어오는 도둑처럼 아무도 모르게 시작되기 때문에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벌써 상당 기간 동안 병을 앓고 있었는데도 주변에서는 전혀 몰랐다가 진단을 받고 나서야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소설 속 아들처럼 치매라는 소리를 듣고서야 과거의 행동이 치매의 증상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발병하기 오래전부터 치매임을 알려 주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후각 감퇴와 걸음걸이입니다.

걷기 테스트를 통해 치매의 초기 신호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뮈스 의학센터 연구자들이 특수 개발한 걷기 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내린 결론입니다.

수천 개의 센서가 붙은 매트에서 일렬로 걸어 보라고 시키면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걷기 패턴이 정상인과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발을 들기 힘들어하고 보폭이 일정하지 않으며, 종종걸음을 걷고 두 발이 땅에 붙는 시간이 길다면 치매의 중요한 신호입니다.

조만간 가벼운 기억장애를 앓는 사람이 1년 안에 침로 발전할 확률을 90~95퍼센트 확률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도 개발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알츠하이머병에만 나타나는 단백질을 검사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치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치매 18가지 초기 신호

1.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건망증이 잦아집니다. 약속을 까먹고, 대화를 마칠 무렵에는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며,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고, 열쇠와 지갑 등을 잃어버리며 혼자

aceofsword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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